'페라리 458 이탈리아' 국내 출시

'페라리 458 이탈리아' 국내 출시

 

페라리는 이 회사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모델인 '페라리 458 이탈리아'를 29일 국내 출시했다.

 새 차는 페라리의 F1 기술을 가장 집약적으로 보여주며 F1 서킷을 질주하는 페라리만의 노하우를 보여주는 페라리 마니아들을 위한 수퍼카다. 배기량과 실린더 개수로 표현한 전통적인 네이밍 기법에 국가명인 이탈리아를 더한 페라리 458 이탈리아는 스타일과 첨단 기술의 종합체로 'F1의 황제'로 불리는 미하엘 슈마허가 제작에 직접 참여했다.

 페라리에 따르면 페라리 458 이탈리아의 7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은 차의 성능을 향상시키면서도 매끄러운 주행을 가능케 하며 운전자는 F1 서킷에서 느끼는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온몸으로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페라리만의 파워풀한 배기 시스템이 뿜어내는 엔진 소리는 운전자가 F1 머신을 운전하는 듯한 즐거움을 느끼게 한다. 메인 컨트롤이 모두 장착된 스티어링 휠은 F1의 인체공학적 인터페이스를 자랑하며 신속한 턴인(Turn-in)과 정확한 그립 레벨을 계산하는 컨트롤 로직으로 진화해 뛰어난 승차감을 자랑한다.

 엔진은 V8 4,499cc의 미드-리어를 얹어 최고출력 570마력, 최대토크 55.1kg·m를 자랑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이르는 시간은 3.4초 이내이며, 최고시속은 325km다.

 이번 458 이탈리아 출시를 위해 방한한 에드윈 페닉 페라리 아태지역 CEO는 "역대 어떤 페라리 모델도 도달하지 못했던 혁신을 통해 진정한 고성능을 구현하는 환상적인 페라리 458 이탈리아를 한국에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페라리의 독보적인 F1 기술에 열광하는 한국 고객들에게 페라리만이 가진 완벽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458 이탈리아의 국내 판매가격은 선택품목에 따라 다르며 3억7,200만 원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