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원대 초호화 세단 ‘벤틀리 뮬산’

5억원대 초호화 세단 ‘벤틀리 뮬산’

벤틀리 모터스 코리아는 오는 11월 1일부터 벤틀리의 최고급 플래그십 모델인 신형 뮬산의 국내 예약 주문 접수를 시작한다.

벤틀리 뮬산은 플래그십 모델로 지난해 미국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에서 프로토 타입이 공개된 이후 세계 부호들의 주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모델. 국내에서도 지난 6월 소수의 VVIP 고객들을 대상으로 비공개 프리뷰 행사를 통해 소개된 바 있는데 당시 상당수 고객들이 계약 의사를 밝혔던 모델이다.

벤틀리모터스코리아 팀 맥킨레이 지사장은 “벤틀리 뮬산은 모든 제작 공정이 장인의 수작업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하루 생산량이 2~3대에 불과하다고. 주문 후 고객에게 인도까지 약 6개월이 걸린다.

신형 뮬산은 V8 6,750cc을 탑재해 최대 출력 512마력(4,200 rpm), 최고 토크 104kg.m (1,750 rpm ~ )의 파워를 자랑한다. 특히 벤틀리 고유의 V8 엔진은 낮은 회전 영역에서부터 최대 토크를 뿜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최고 속도는 296km/h이며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이르는 시간은 5.3초. 플래그십 모델로는 최초로 스티어링 휠에 패들 시프트를 달아 대형 살롱의 승차감과 스포츠 드라이빙의 재미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내부 인테리어는 최고급 가죽과 목재를 아낌없이 사용했다. 가죽에 조그만 흠집이 있는 것도 용납을 하지 않기 때문에 울타리가 없는 곳에서 방목한 소의 가죽만을 사용한다. 내장 패널 역시 최고급 목재만을 선택해 장인들이 직접 손으로 다듬어 제작한다.

개별 고객의 취향을 완벽히 반영하기 위해 외관 페인트 색상이 기본으로 총 114가지가 제공된다.  인테리어에 사용되는 가죽 및 베니어 색상 역시 각각 24가지와 9가지를 마련했다.

여기에 총 21가지의 카펫을 선택할 수 있는데 고객이 원할 경우 본인이 원하는 컬러 및 재질을 별도로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무한대의 옵션 선택이 가능하다.

신형 뮬산의 기본 가격은 5억2천7백만원(부가세 포함)으로 고객의 주문 사양에 따라 변동된다.

미디어잇 김재희 기자 wasabi@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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