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디카 브랜드별 판매량 종결자'는? |
다사다난했던 2010년 디지털 카메라 시장. 올해 디지털 카메라 시장은 2008 ~ 2009년의 부진을 씻어내고 도약의 단계에 올랐다. 일본에서는 다양한 신기술과 신제품이 출시되었고, 각 디지털 카메라 제조사들의 제품 판매량 및 실적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일본 디지털 카메라 시장에 불어온 훈풍은 국내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다양한 신제품들이 일본과 같은 시기에 출시되었고, 높은 인기를 끌었다. 특히, DSLR 카메라 및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 성장이 두드러진다.
2010년, 각 디지털 카메라 제조사들의 주력 모델 가운데 가장 많은 판매량을 나타낸 제품은 무엇일까? 다나와 내에서 2010년 1월 ~ 12월까지 조사한 디지털 카메라 판매량 데이터를 토대로, 각 제조사들의 베스트셀러 모델을 파악해보자.
캐논 | ||
캐논 EOS 5D Mark II |
EOS 550D 18-55mm 구성 |
익서스 210 4GB 패키지 |
캐논 디지털 카메라 가운데 2010년 최고의 실적을 올린 제품은 놀랍게도 EOS 5D Mark II였다. 300만 원 대의 가격을 지녔음에도 높은 판매량을 나타낸 캐논 EOS 5D Mark II. 그 인기 비결은 35mm 풀 사이즈 이미지 센서와 풀 HD 동영상 촬영 기능이다.
최근, 최단기간 내 판매량 10만 대를 돌파한 캐논 EOS 550D 18-55mm 렌즈 킷 역시 좋은 성적을 냈다. 캐논 EOS 550D는 누구에게나 권해줄 만한 보급형 DSLR 카메라로, 화소, LCD 성능, 화질, 동영상 촬영 성능에 이르기까지 흠 잡을 데 없는 제품이기도 하다.
콤팩트 카메라 명 브랜드, 익서스 210 4GB 패키지가 판매량 종합 3위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콤팩트 카메라의 대명사인 익서스 시리즈, 그 중에서도 높은 가격대비 성능과 디자인, 화질을 앞세운 캐논 익서스 210은 특히 여성 사용자들이 많이 애용하는 제품이기도 하다.
니콘 | ||
D90 본체 |
D700 본체 |
D3000 본체 |
니콘은 판매량 BEST 3 모델이 모두 DSLR 카메라였다. 이 가운데, 2년 동안 베스트셀러로 등극해온 니콘 D90의 인기는 단연 독보적이다. DSLR 카메라 최초의 동영상 촬영 대응 제품이라는 상징 외에도 튼튼한 성능이 매력적인 제품이다.
35mm 풀 사이즈 이미지 센서를 장착한 니콘 D700은 플래그십 모델에 준하는 본체 성능으로 많은 판매량을 보였다. FX 렌즈뿐만 아니라 DX 렌즈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사용자들의 업그레이드 모델로도 각광받았다.
작고 가벼운 보급형 DSLR 카메라, 니콘 D3000이 판매량 3위에 올라섰다. 저렴한 가격에 신뢰도 높은 니콘 DSLR 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은 확실히 매력적이다.
소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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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샷 WX1 4GB 구성 |
사이버샷 W350 4GB 구성 |
사이버샷 W320 본체 |
반면, 소니는 판매량 BEST 3 모델이 모두 콤팩트 카메라였다. 소니 사이버샷 WX1, W350., W320 등, 슬림형 콤팩트 카메라 라인 업인 사이버샷 W 시리즈가 판매량 차트를 휩쓸었다. 소니 사이버샷 W 시리즈는 그 동안 꾸준히 진화, 다양한 편의 기능과 고화질, 고성능을 지니게 되었다. 사용자들은 이러한 소니 사이버샷 시리즈에 대해 2010년 한 해 동안 꾸준히 신뢰를 보낸 것이다.
소니의 2010년 최고 히트 모델인 NEX 시리즈의 경우, 판매량 종합 4위에 올랐다. 하지만, 소니 NEX 시리즈가 7월부터 판매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1년 동안 판매된 콤팩트 카메라들과 맞먹는 수준의 판매량을 나타내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올림푸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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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1 14-42mm 구성 |
E-PL1 14-42mm 구성 |
E-P2 14-42mm 구성 |
올림푸스는 PEN 시리즈 덕분에 행복한 한 해를 보냈다. 그 만큼, 제품 판매량 역시 PEN 시리즈들이 주를 이루었다. 마이크로포서즈의 기반을 다진 PEN E-P1 14-42mm 번들 렌즈 킷이 판매량 1위를 차지했으며, 보급형 모델로 출시된 PEN Lite E-PL1이 그 뒤를 이었다. 중후한 블랙 디자인과 고성능 전자식 뷰 파인더로 무장한 PEN E-P2까지 판매량 3위에 올라서면서 올림푸스 효자 모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삼성전자 | ||
PL150 8GB 구성 |
ST550 4GB 구성 |
ES20 2GB 구성 |
삼성전자 역시 콤팩트 카메라 부문 판매량이 독보적이었다. 특히, 앞면에 셀프 카메라 촬영용 LCD 모니터를 하나 더 장착한 PL / ST 시리즈는 2010년 콤팩트 카메라 최고 히트 모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높은 판매량을 나타냈다. 가격대비 성능을 중요시하는 사용자들은 PL150을, 대형 LCD와 성능을 중요시한 사용자들은 ST550을 구매한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 보급형 모델인 ES20의 인기도 매우 높았다.
파나소닉 | ||
GF1 20mm F1.7 구성 |
LX3 4GB 구성 |
LX5 기본 |
파나소닉은 GF1과 LX 시리즈의 양대 히트 모델을 내세워 좋은 성적을 올렸다. 파나소닉 루믹스 GF1은 일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프리미엄 콤팩트 카메라, 루믹스 LX3와 그 후속 모델인 LX5 역시 높은 판매량으로 베스트셀러에 등극했다.
펜탁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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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X 18-55mm 구성 |
K-7 기본 |
옵티오 I-10 기본 |
펜탁스는 DSLR 카메라와 콤팩트 카메라간 판매량 밸런스가 좋았다. 보급형 DSLR 카메라 중에서도 돋보이는 본체 성능을 지닌 펜탁스 K-X 18-55mm 렌즈 킷이 1위, 풀 스펙 DSLR 카메라 K-7이 2위를 나타냈다. 필름 카메라를 복각한 디자인의 콤팩트 카메라, 옵티오 I-10은 작은 크기답지 않은 강력한 성능을 내세워 판매량 3위에 올랐다.
후지필름 | ||
파인픽스 Z37 기본 |
F70EXR 기본 |
F80EXR 기본 |
진한 발색과 고화질이 매력적인 후지필름 파인픽스 시리즈, 이 가운데 파인픽스 Z37이 2010년 가장 많은 판매량을 나타냈다. 여성향 디자인과 높은 휴대성, 개성 강한 본체 컬러가 후지필름 파인픽스 Z37의 매력 포인트다. 그 뒤를 EXR 시리즈인 F70EXR / F80EXR이 나란히 차지했다. EXR 이미지 센서와 광학 10배 줌 렌즈는 어떤 상황에서도 좋은 이미지를 보여준다.
시그마 | ||
DP2S 기본 |
DP1S 4GB 구성 |
DP2 기본 |
필름과 같은 구조의 포비온 센서를 내세운 시그마. 시그마 디지털 카메라 중에서는 최신형인 DP2s가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그 뒤를 광각 촬영에 특화된 시그마 DP1s, 기본형인 DP2가 판매량 3위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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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잇 차주경 기자 reinerre@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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