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종 앱, QWERTY 자판 갖춘 LG 옵티머스Q |
| 옵티머스Q 기본 사양 |
LG텔레콤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LG전자 옵티머스Q가 출시 1주일 만에 5천대 이상 판매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LG텔레콤용 스마트폰이 거의 없기 때문에 옵티머스Q가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하는 이들도 있지만, 제품의 기본 사양이 좋고 활용할 만한 기본 앱이 100여 종에 달해 호평을 받고 있다. 하드웨어 방식의 QWERTY 자판까지 갖춘 LG전자 옵티머스Q를 미디어잇 리뷰에서 만나본다.
제품 주요 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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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옵티머스Q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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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세서 |
퀄컴 스냅드래곤 1GH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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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
3.5인치 26만컬러 WVGA(800x480) HD LC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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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
500만 화소 (자동 초점 기능 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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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소리 |
CMX 72 Po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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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방식 |
QWERTY 키패드, 트랙볼, 내비게이션 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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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
내장 : 3GB / 외장 : 마이크로SD (기본 4GB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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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앱 |
스캔서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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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
DivX 플레이어 기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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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
연속대기 : 약 250시간 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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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
118.8 x 57 x 14.35 m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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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 |
157 g |
| 옵티머스Q 외형 |
제품 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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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T 전용 스마트폰인 옵티무스Q는 겉보기에는 평범한 바타입으로 보이지만 가로 슬라디이 방식의 QWERTY 키패드를 품은 제품이다. 소프트웨어로 구현된 쿼티 자판은 사용자에 따라 좋고 나쁨에 대한 분위기가 나뉘지만, 하드웨어 방식의 퀴티 자판은 고객 호응도가 상당히 높다. |
손으로 직접 버튼을 눌러 입력한다는 것이 더 직관적이라는 이들이 제법 많기 때문이다. 자판 때문에 단말기 두께가 14.35mm로 조금 두꺼워졌지만 이로 인해 그립감이 크게 나빠지진 않았다.
상단 슬라이드 우측 하단에는 PC의 마우스와 같은 역할을 하는 트랙볼이 있고, QWERTY 키패드 우측에는 옵티무스Q가 기본 탑재한 22종의 전자사전을 바로 이용할 수 있는 Dic 버튼이 있다. 그 아래로 4방향 내비게이션 키가 자리했다.
옵티무스Q의 측면은 상당히 깔끔한 모습이다. 좌측면에는 충전 및 데이터 통신 시 이용할 수 있는 20핀 표준 포트가 있고, 우측면에는 DMB 안테나 연결부, 볼륨 조절 버튼, 전원 ON/Off 및 사진 촬영 시 이용할 수 있는 핫키가 배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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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상단에는 개인이 보유한 일반 이어폰 및 헤드셋 옵티무스Q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3.5파이 포트가 자리하고 있으며, 스트랩을 연결할 수 있는 고리가 가장 자리에 있다. |
제품 후면에는 옵티무스Q의 500만 화소 카메라와 탈착식 배터리 탑재부가 있다. 배터리 덮게를 열면 외장 메모리인 마이크로SD를 연결할 수 있는 슬롯을 만나볼 수 있다. 단, 이 제품이 LGT의 Rev.A를 지원하는 만큼, SKT나 KT 단말기에서 볼 수 있는 USIM 슬롯은 없다.
| 옵티머스Q 기본 UI |
기본 UI
◆ 바탕화면
옵티무스Q가 채택한 운영체제는 구글의 안드로이드다. 따라서 이 제품의 UI는 현재 시중에서 만나볼 수 있는 타사 안드로이드 제품들의 그것과 유사하다.
< 기본 바탕화면의 모습 >
사용자가 좌/우측으로 손가락을 슬라이드 하면 다른 화면으로 넘어갈 수 있고, 바탕화면에는 개인이 원하는 바로가기 아이콘을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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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무스Q는 가로보기, 세로보기를 모두 지원한다. 사용자가 하단 슬라이드를 열면 옆 이미지와 가로 방향 바탕화면을 만날 수 있다. |
◆ 메뉴 화면
바탕화면 하단 가운데 위치한 '메뉴' 화면을 클릭하게 되면, 사용자는 제품 이용과 관련된 모든 앱 및 설정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메뉴 화면은 커뮤니티, OZ/편리서비스, 멀티미디어, 응용 프로그램, 다운로드 등의 서브 타이틀로 구분된다.
< 기본 메뉴화면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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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에 있는 항목들은 사용자 편의에 따라 재구성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게임'이라는 그룹을 만들고 싶다면 좌측 이미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그룹 추가'를 이용하면 된다. 응용 프로그램을 삭제하거나 초기 상태로 그룹을 돌리는 등의 작업도 간편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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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탕화면 UI처럼, 메뉴 UI도 가로보기로 화면을 전환할 수 있다. |
| 옵티머스Q 주요 기능 |
옵티머스Q의 주요 기능
◆ 기본 앱 탑재한 옵티머스Q
LG전자가 옵티머스Q를 내놓으며 가장 강조했던 것이 바로 기본앱을 탑재해 출시한다는 것이었다.
스마트폰을 처음 구입하면 반드시 '앱스토어'를 방문,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야 하는데, LG전자 측은 이 같은 사용자의 수고를 일부 덜어주었다. 자주 이용할 만한 앱들을 제품에 기본 탑재했기 때문이다.
< 기본적으로 구비된 다양한 앱들 >
옵티머스 Q에 기본 설치된 앱은 다양한 유틸리티 및 날씨 관련 생활 어플, 게임 등 다양하다. 따라서 초보자가 이 제품을 구입한다 하더라도 첫만남 부터 좋은 점수를 받게 된다.
◆ 지상파 DMB 방송 시청 기능
< 지상파 DMB 시청 기능 >
옵티머스Q는 한국형 스마트폰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지상파 DMB 시청 기능을 채택했다. 아이폰이나 외산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가장 아쉬워 하는 것이 바로 이 DMB 기능임을 감안하면, LG전자의 선택이 탁월했다.
직접 지상파 DMB 방송을 시청해보니, 채널 목록 검색의 과정이 쉬웠고 방송 시청 화면의 질 역시 나쁘지 않았다. 신호 수신 상태도 양호했다.
◆ 500만 화소 내장 카메라 탑재
스펙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옵티머스Q는 500만 화소 카메라를 기본 내장했다. 별도의 LED 플래시가 없어서 불편하다는 의견들도 있지만, 이용 상 문제는 없었다.
< 기본 사진 촬영 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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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촬영은 기본 터치스크린 화면을 통해 간편하게 진행된다. 스크린 좌측에는 사진 촬영 시 자주 이용하는 줌인/줌아웃 기능, 밝기 조절 기능, 자동/프로그램 촬영 기능 등을 바로 이용할 수 있는 메뉴가 있다.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이 원하는 사진의 설정을 세팅할 수 있다. 우측 스크린 부분에는 갤러리 이동, 사진/동영상 전환 등의 메뉴가 배치되어 있다. 갤러리는 모든 사전, 모든 동영상, 앨범 등 다양한 메뉴로 구성된다. 타사 안드로이드폰의 경우, 스마트폰에 나타난 화면의 스크린샷 찍기가 어려웠는데 옵티머스Q는 화면을 보는 중 카메라 키만 누르면 바로 스크린 샷을 찍을 수 있기에 편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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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촬영 시 결과물의 크기, 특수 효과 삽입, 타이머, 화질 지정 등이 중요한데, 사용자는 화면 클릭 시 나타나는 휠 방식 메뉴를 통해 이들 속성을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옵티머스 Q에 채택된 휠 방식 메뉴 설정법은 최근 출시된 싸이언 단말기에 기본 사용되고 있는 방식이다. |
◆ 전자사전 기본 22종 탑재
옵티머스Q의 큰 장점 중 하나는 다양한 '전자사전'의 탑재다.
QWERTY 자판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학습용으로 옵티머스Q를 이용중인 이들은 소프트웨어 방식 자판을 채택한 제품들 이용자들보다 단어의 검색을 더 쉽게 할 수 있다. 게다가 이 제품은 전자사전을 바로 실행시킬 수 있는 핫 키 'Dic'을 키패드 옆에 별도 배치해 두었기 때문에 메뉴 접근성이 우수하다.
| 옵티머스Q 구동속도 테스트 |
옵티머스Q 구동 속도 테스트
그렇다면 1GHz 퀄컴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채택한 옵티머스Q의 실제 앱 구동 속도는 어떨까? 이해를 돕기 위해 iOS 4.0이 적용된 애플 아이폰 3Gs와 구동 속도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다.
참고로 옵티머스Q가 1GHz CPU와 512MB RAM을 탑재했고, 아이폰 3Gs가 600MHz CPU와 256MB RAM을 사용하고 있다. 스마트폰 사양만 놓고 보면 옵티머스Q가 무조건 빨라야 한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옵티머스 Q가 480x800(px), 아이폰 3Gs가 480x320(px) 이다.
이번 테스트에 사용된 앱은 서울 및 경기 지역 교통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교통정보 앱'과 지도 서비스 앱인 '네이버 맵'이며, 동일 AP 연결을 통한 Wi-Fi 방식을 이용해 테스트를 진행했다.
◆ 교통정보 앱 테스트
< 교통정보 앱 테스트 결과 >
테스트 결과, 페이지의 로딩이나 화면 확대/축소 및 이동 등에서 아이폰 3Gs가 조금 앞섰다. 하지만 이 결과만을 두고 아이폰 3Gs가 더 우수하다 할 수 없다. 그 이유는 해상도에 있다. 아이폰 3Gs는 480x320, 옵티머스 Q는 800x480의 해상도를 갖고 있는데, 동일 페이지를 로딩한다 하더라도 해상도에 따라 데이터 로딩 용량이 달라진다. 따라서 결과 페이지 출력 시 고해상도가 더 오래 걸린다.
결과적으로 동영상을 통해 확인된 결과는 두 제품이 비슷한 정도의 수준이라 해도 무방하다. 단, 옵티머스Q가 멀티 터치를 지원하지 않기에 이용 상 조금 불편했다.
◆ 네이버맵 테스트
< 네이버맵 테스트 결과 >
교통정보 앱 테스트 결과와 달리 네이버맵 테스트는 두 제품 간 속도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줬다. 결과는 아이폰 3Gs의 압승.
앞서 실시한 교통정보 앱을 통한 구동 속도 테스트는 '두 제품 간 해상도 차이 때문에 이 정도 속도 차가 난 것'이라 평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였는데, 네이버맵을 이용해 보니 속도 차가 매우 컸다. 새로운 지역의 지도 정보를 읽어 들일 경우, 아이폰 3Gs는 수 초 내에 결과 페이지를 보여줬지만 옵티머스 Q는 길게는 수십초가 소요되었다.
| 옵티머스Q 총평 |
옵티머스Q 총평
LG전자 옵티머스Q는 LG텔레콤에 독점 공급되는 안드로이드 1.6 탑재 스마트폰이다.
QWERTY 키패드 탑재, 화면 이동 시 유용한 트랙볼 채택, 500만 화소 카메라를 통한 사진 촬영, 22종의 전자사전 앱 및 핫키 내장, 지상파 DMB 방송 시청 기능, 무선 Sync 기능 등 많은 장점을 보유했다.
특히 스캔서치, Daum 로드뷰, 교통정보/윙버스 맛집, 추천 게임 꾸러미, 지하철/버스 정보 앱 등 100여종에 달하는 기본 앱을 사용자가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단말기에 기본 탑재했다는 점에서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초보 사용자들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제품이다.
하지만 속도 테스트 결과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아이폰 3Gs와의 비교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던 것처럼, 네이버맵 로딩 속도에서 다소 떨어지는 결과를 보인 점 및 일부 어플 이용 시 속도 저하가 눈에 띈 점이 아쉽다. 일부 페이지를 제외한 다양한 부분에서 멀티 터치를 이용할 수 없었던 점도 아쉬운 대목이다.
미디어잇 이진 기자 miffy@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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